청와대 법무비서관 사표 수리

  • 입력 2003년 8월 26일 0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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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개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시한 황덕남(黃德南) 대통령법무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황 비서관은 “지난 6개월동안 내가 할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했고, 마침 비서실 인사가 있어서 사표를 냈다”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변호사 업무를 재개할 생각이고, 총선에 출마하거나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황 비서관의 사표제출은 노 대통령이 최근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의원 및 동아일보 등 4개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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