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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3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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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남북장관급회담의 북측 단장인 김영성(金靈成) 내각 책임참사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비방방송 문제는 제11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남북 사회문화협력 분과회의를 구성해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달 29일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 방송의 중단 방침을 밝혔고, 1일 이 방송을 중단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김 단장 이름으로 “남측도 대북 (비방)방송을 중단하라”는 전화통지문을 보낸 바 있다.구국의 소리 방송은 1970년 ‘통일혁명당 목소리’ 방송으로 출발, 85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불려온 대표적인 대남 비방방송이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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