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日대사관 진입 탈북자 10명중 5명은 노동당 간부”

  • 입력 2003년 8월 2일 00시 43분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 주재 일본 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10명 가운데 5명이 북한 노동당 간부라고 케이블뉴스 채널 YTN이 일본 후지TV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YTN은 “탈북자 중 전 노동당 간부가 후지TV와의 인터뷰에서 ‘5명은 노동당 간부이고, 나머지 5명은 일반주민’이라고 말했다”며 “노동당 간부 5명은 정치적 탄압을 피해 망명을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탈북자들은 당초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들어가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현지 한국 교회 목사 등의 도움을 받아 방콕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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