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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7월 11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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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안보위는 28일 끝나는 국회 회기 중 황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초대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자민당 국회대책위원회가 “남북한이 대화를 진행 중인 만큼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며 황씨 증언의 연기를 요청해 취소했다는 것.
자민당측의 이 같은 태도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한국 정부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납치의원연맹’과 납북일본인 피해자 가족회 등은 황씨의 일본 초청과 국회증언을 요구하고 있으며 황씨도 일본 방문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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