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 현장 헬기시찰 사건으로 물러난 조재희(趙在喜·1급) 전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 후임에 김성진(金成珍·54) 기획예산처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이 내정됐다. 정책관리비서관은 정책실 소속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국정과제 진행상황을 총괄하는 자리다. 김 심의관은 행시 15회로 재정경제원 예산총괄과장과 예산청 사회예산국장 등을 거친 예산통. 청와대는 정책관리비서관에 자문교수단 출신이나 노 대통령의 핵심참모를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대통령 국정어젠다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경제 관료를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