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건평씨 거제땅 현장방문

  • 입력 2003년 6월 16일 18시 45분


한나라당 대통령 측근비리 조사특위 위원들이 16일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현장을 방문,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거제=국회사진기자단
한나라당 대통령 측근비리 조사특위 위원들이 16일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현장을 방문,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거제=국회사진기자단
한나라당 대통령측근비리특위는 16일 경남 거제시청 등을 방문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친형 건평(健平)씨가 소유한 거제시 구조라리 별장 및 카페의 인허가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이해구(李海龜) 위원장과 김문수(金文洙) 이주영(李柱榮) 의원 등은 이날 현장답사에서 건평씨가 구조라리에 살지 않으면서도 주소지를 허위 작성한 경위 등을 따졌다.

한려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 동부지소측 관계자는 이에 “건평씨가 당시 제출한 서류엔 주소지가 구조라리로 돼 있어서 별도로 현장 확인은 못했다”며 “서류접수 당시엔 구조라리 일대가 취락지구여서 법적 하자는 없다”고 답변했다.

거제=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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