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신청자는 민씨에게 경매대금 12억100만원의 일부를 빌려주고 이 부동산에 6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해 두었던 노 대통령 운전사 출신 선봉술씨(57·부산 거주)의 부인 박모씨(49)이다.
창원지법은 지난해 9월 박씨의 신청에 따라 같은 해 10월 15일 경매 개시 결정을 했으며 최저 경매금액은 22억1800만원이다.
이에 따라 박씨의 경매신청 배경과 이 부동산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당에서 ‘실제 소유자는 노 대통령’이라고 주장해 온 진영 땅은 89년 건평씨와 지역주민 오모씨(65)가 공동 구입했다가 나중에 선씨 등 3명의 공동소유가 됐으며 이들은 모두 장수천의 연대보증인이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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