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빅3' 盧대통령 방미 동행

  • 입력 2003년 4월 22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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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대기업 총수와 경제 5단체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동행한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 LG 구본무(具本茂) 회장, 현대 기아차 정몽구(鄭夢九) 회장 등 대기업 빅3 총수들이 노 대통령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경련 손길승(孫吉丞)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朴容晟) 회장, 무역협회 김재철(金在哲)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영수(金榮洙) 회장, 경영자총협회 김창성(金昌星)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휴맥스 변대규 사장,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 등 벤처기업인들도 경제인 사절단으로 함께 방미한다.

전경련은 “이번 노 대통령의 방미는 안보와 경제 두 가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경제인 사절단은 경제 분야의 민간외교를 펼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절단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코리아소사이어티’ 만찬 및 미국 상공회의소와의 한미 재계회의 공동 주최 오찬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행사 외에 기업인들은 개별적으로 미국 행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 언론인 등 미국 내 오피니언 리더들과 접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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