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개위원 첫 외국인 위촉 존스 前주한미상의 회장

  • 입력 2003년 4월 18일 18시 33분


코멘트
정부는 18일 미국 국적을 가진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사진)을 임기 2년의 규제개혁위원으로 위촉했다. 외국인이 규제개혁위원에 위촉된 것은 1998년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이후 처음이다. 존스 전 회장은 80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건(高建) 국무총리는 “외국인이 보는 한국의 규제, 외국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규제를 찾아서 국제기준에 맞게 개혁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존스 전 회장은 기획예산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국세청 관세청 등 13개 기관의 규제 관련 업무를 다루는 경제1분과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한다.규제개혁위는 당연직 위원장인 국무총리와 민간공동위원장(안문석·安文錫 고려대 교수), 민간위원 12명, 정부위원 6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