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3월 20일 19시 0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미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이 “조속한 파병을 통해 국익을 관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 총무의 국회소집 거부는 대북 비밀송금 사건 특별검사법 공포를 둘러싼 여야 협상에서 총무라인이 배제됐던 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한나라당도 당론으로 반대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상황을 지켜본 뒤 국무회의에서 파병동의안이 통과되는 대로 국회처리 방안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양당 총무는 24일 오전 1O시 국회의장실에서 박관용(朴寬用) 의장 주재로 총무회담을 갖기로 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