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콩 2만여톤 지원

  • 입력 2003년 3월 11일 2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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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콩 89만3천부셸(2만4307t)이 지난 주 북한으로 발송됐다고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농무부는 주례 수출검사보고서를 통해 이를 밝혔으며, 농무부의 한 대변인은 10일 문제의 콩이 실제로 북한에 발송된 것인지를 재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농무부는 지난 1월 154만8000부셸(4만2000137t)의 콩이 북한으로 선적됐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 콩의 행선지를 한국으로 정정한 바 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지난 달 서울 방문 중에 올해 147만 부셸(4만t)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한 뒤 북한이 식량 배분 과정을 감시중인 국제구호단체 등의 활동을 적극 보장하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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