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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30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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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고위선거대책회의에서 “후원금 49억9573만원, 외부약정금 14억1000만원, 당비 41억8974만원, 당원 약정금 12억8000만원 등 총 118억7547만원이 들어왔다”며 “최근 5년간 세자릿수 억대가 모금된 것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후원금이 들어온 것은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후원금을 낸 데다 지난 한 달 동안에 펼친 100만 당원 1만원 당비 납부운동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라는 후문. 일부 중진 의원들은 1억원이 넘는 거액의 당비를 내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당비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이 후원금 모금 명세를 자세하게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