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日총리 “北 주민 굶기며 핵개발은 언어도단”

  • 입력 2002년 10월 20일 23시 13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9일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후쿠오카(福岡)현 구루메(久留米)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후보 지원연설에서 “주민들은 굶주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핵무기를 보유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북한은 국민을 위해 살기 좋은 생활수준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후쿠오카현 요시이(吉井)에서의 연설에서 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북한 핵개발 중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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