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朴仙淑)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감기로 목이 잠겨 의무실에서 오늘 행사는 쉬도록 건의한 데 따른 것으로 식사도 제대로 하고 다른 문제는 없다”며 “13일 국무회의와 15일 8·15 광복절 행사는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통령이 목 감기에도 불구하고 어제 밤늦게까지 8·15 경축사 초안을 다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항간에 떠도는 김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시중에는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계속 나오는 법이다”며 “한번 무리하면 더 큰 무리가 오는 만큼 김 대통령에게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강권했다”고 말했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