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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9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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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평등의 나라로 바꿔야 한다”며 “노동자 농민 서민의 정권 창출을 위해 연말 대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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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김대중(金大中) 정권의 도덕성은 과거 군사정권 때와 다를 바 없고, 한나라당은 반개혁 집단이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개혁적 대통령이 담당해야 한다”며 민족자주권 수호, 신자유주의 반대, 진보정당 후보 단일화 등을 주창했다.
권 대표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기자를 거쳐 언론노련과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97년 대선 때도 진보연합 단체인 ‘국민승리 21’의 후보로 출마해 30만6026표(1.2%)를 얻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