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 금주 후반 지명

  • 입력 2002년 8월 4일 15시 59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를 이번주 후반에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4일 새 총리 지명 시기와 관련해 "가급적 이번주 내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주 중반이나 주말이 될 수 있으나 적어도 이번주 초는 넘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총리 인선은 '8·8' 재·보선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관계자는 "김 대통령과도 두어차례 의견을 교환했고 김 대통령도 여러 지침을 줬다"며 "새 총리는 국민화합과 정치중립 경제부흥 남북문제 등 국정을 이끌어가야 하며 새로운 시대의 도덕적 기준에도 합당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로서는 여성인지, 남성인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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