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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일 2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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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측의 김성호(金成鎬) 대변인은 1일 성명을 내고 “이 후보가 법정 토론회인 MBC 토론회에 이어 SBS 합동토론회마저 거부했다”며 “이 후보는 유권자인 서울시민에 대한 기본의무마저 포기한 만큼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우리는 서울시장 후보 전체가 참석하는 토론을 요구하고 있으나 김 후보 측이 2자토론을 고집하고 있다”며 “전체 후보들이 나오는 토론회를 꺼리는 김 후보야말로 진짜 TV토론 기피자”라고 반박했다.
선거법에는 시도지사 후보의 TV 토론 참석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이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