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후보 “줄세우기-눈치보기 등 혼탁조짐”

  • 입력 2002년 4월 24일 00시 40분


이부영(李富榮) 후보는 “어렵게 일부 대의원을 만났더니 처음엔 호의를 표시하다가 나중엔 뭔가를 요구했다. 줄 세우기, 눈치보기, 부정적 관행이 남아 있는 한 공정 경선은 이뤄질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모 후보가 대의원을 잡기 위해 2개 지구당에 수천만원을 썼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한 지구당 협의회 간부를 만났는데 ‘수십표를 몰아줄테니 얼마를 달라’는 말을 듣고 기가 막혀서 되돌아온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

춘천〓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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