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북에 이산상봉 곧 제안

  • 입력 2002년 1월 27일 18시 35분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이르면 29일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고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논의하는 4차 적십자회담 개최 여부는 정부와 회의를 갖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 당국자는 “28일 중 대한적십자사와 4차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위한 최종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상봉시기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채 북한과 접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이 남측의 이산상봉 교환방문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지난해 10월 북측이 무산시킨 4차 교환방문 대상자들이 가족과 상봉하게 된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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