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일각에서 끊이지 않는 개헌논의에는 인위적 정계개편을 노리는 여권의 의도가 깔려 있으며,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경우 대통령의 선언이 자칫 ‘구두선(口頭禪)’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이날 당3역회의에서 “오늘은 대통령을 칭찬할 것”이라며 “국정쇄신 약속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도 “권력형 비리의혹의 마무리와 발본색원 의지를 밝혔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희석(安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