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신당 창당 결코 없다"

  • 입력 2001년 10월 22일 18시 48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22일 “내가 직접 신당을 만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보수 신당 창당설을 부인했다.

김 전 대통령은 대구의 한 호텔에서 민주산악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직후에도 그런 말이 있었지만,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무슨 정당을 하겠느냐”면서 “신당 창당설은 말을 만들어내는 사람들과 일부 언론이 지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어차피 어느 시기가 되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분명히 밝힐 것이지만 현재는 상황이 유동적이고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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