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위당국자는 “내주 초 ‘일본 교과서문제 대책반’을 본격 가동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을 계속해 나가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대국민 설명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 명의의 담화문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담화문 발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는 것일 뿐 구체적인 시기나 그 내용 등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담화문에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유감 표명 △정부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구체적 설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