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소 20마리 북에 보내겠다"…김영환 과기장관 밝혀

  • 입력 2001년 4월 5일 02시 14분


서울대 황우석(黃禹錫)박사팀이 99년 2월 국내 최초로 탄생시킨 복제젖소 '영롱이' 와 복제한우 '진이' 가 북한땅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金榮煥) 과학기술부 장관은 4일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복제젖소 10마리와 복제한우 10마리 등 복제소 20마리를 북한에 보내는 계획을 이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신임장관 업무보고시 건의했다" 고 밝혔다.

김 장관은 "복제젖소와 복제한우를 북한에 보냄으로써 최근 시들해진 남북관계 진전에 일조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완 동아사이언스기자>pus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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