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난총장 내달 방북 무산

내년 1월로 추진돼온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계획이 무산됐다.

유엔본부의 한 관계자는 20일 “아난 총장은내년 1월로 예정된 중국 일본 순방길에 남북한을 동시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설연휴와 겹치고 이미 확정된 그의 다른 일정과 맞지 않아 방문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유엔 사무국은 아난 총장의 동북아 순방 계획이 잡힌 뒤 방북 의사를 북한측에 타진, 북측으로부터 사무총장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었다.

〈유엔본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