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미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고위급 대표단에는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과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 등 핵심 대북정책 당국자가 포함될 것 같다고 전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표단은 북한측으로부터 미사일 개발계획 중단과 관련한 ‘보다 명확한’ 입장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고위 대표단 파견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이 버린 카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해 고위 대표단의 방북 성과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이 추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