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朴晙瑩)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25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기자간담회(24일)에서 “북한의 ‘낮은 단계 연방제’를 청와대가 환영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박수석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평양방문 시 통일방안에 대한 언급이 나와 연방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 때문에 북한이 ‘낮은 단계 연방제’로 후퇴한 것”이라며 “국방, 외교권을 지방정부가 갖는 이 안은 우리의 ‘남북연합안’과 공통점이 있어 연구키로 한 것일 뿐이며, ‘낮은 단계 연방제’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