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방송 시청률 평균 27% 달해

  • 입력 2000년 8월 16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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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의 상봉 첫날인 15일 KBS1 MBC SBS TV의 상봉특집 평균시청률은 27%였으며 점유율은 60%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C닐슨이 서울 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날 시청률은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6월13일(24.9%)보다 2.1%포인트가, 평소 휴일보다는 2.4%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메인뉴스 시간대는 61.5%로 남북정상회담(59.8%)보다 약간 높았다. 낮에는 서울 상봉이 이뤄진 오후 4시반∼5시대 시청률이 제일 높았다. 한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연령별 시청률은 50대 이상이 19.0%로 가장 높았으며 30대(8.9%) 20대(6.2%) 10대(5.2%) 순으로 낮아졌다. 또 다른 프로를 방영한 KBS2 TV를 포함한 지상파TV 시청률 합계는 지난해 광복절보다 낮았다. 손희라씨(26·대학생)는 “한 TV 채널만 상봉을 중계하고 나머지는 정규방송을 하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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