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일절 삼간 채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을 통해서만 후보들에 대한 검증작업 등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고 있어 ‘철통 보안’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
개각 발표 시점은 7일 오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7일을 넘길 수도 있다는 관측도 대두. 또 보안과 개각 시기의 유동성 때문에 퇴임자나 후임자에 대한 통보도 6일 밤까지는 전혀 없었다는 후문. 개각 폭과 관련해서도 당초 중폭이 예고됐으나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소폭에 가까운 중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약간 늘어난 중폭 개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하면 10개 안팎에 가까운 부처의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