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社사장, 언론사 사장단 訪北 불참키로

  • 입력 2000년 7월 24일 23시 38분


동아일보사는 민족의 화해와 공영(共榮)을 위해 그동안 민간차원의 대북(對北)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본사는 이러한 기조 위에서 98년 북측의 공식초청을 받아 취재대표단을 두차례 평양에 파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사는 이번 언론사 사장단의 방북(訪北)에 불참하며 타 언론사에 방북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 방북 언론사 사장단 명단 빠르면 25일 북측에 전달▼

정부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언론사 사장단 명단을 한국신문협회(회장 최학래·崔鶴來)와 한국방송협회(회장 박권상·朴權相)로부터 통보받아 24일 확정해 발표했다.

방북 언론사 사장단은 중앙 및 지방 신문사 대표 30명과 방송사 대표 19명, 통신사 대표 1명이다. 이번 방북에는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과 문화관광부 기록요원 4명, 행정지원 인원 5명이 동행키로 해 전체 방북단은 60명에 이른다.

방북단 명단은 빠르면 25일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전달된다.

<김차수기자> 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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