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31명, 언론발전委 구성결의안 발의

  • 입력 2000년 7월 14일 23시 18분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의원 등 여야 의원 31명은 14일 ‘언론이 처한 제반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의 국회의장 직속 ‘언론발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활동방안에 대해 △언론사 경영의 효율화와 투명성 확보 △여론독점의 규제 △언론 전담법원 설립 △언론관련법의 개정 및 제정 △소유집중의 규제 및 편집권독립 확보 △권력과 언론의 정상적인 관계설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바람직한 취재시스템의 구축 등을 제시했다.결의안은 또 이를 위해 국회의원 3인, 언론계 3인, 학계 및 법조계 6인, 시민단체 대표 3인 등 15인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언론 실태를 조사하는 방안을 밝혔으며 활동기간은 10월부터 2년 간으로 정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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