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범前의원 "홍걸씨 美주택 구입때 융자신청서 허위기재"

입력 2000-07-02 19:20수정 2009-09-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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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전의원은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인 홍걸(弘傑)씨 부부가 95년 미국에서 주택구입시 은행으로부터 주택저당채권(mortgage)형태로 돈을 융자받는데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자로 국적을 기입하는 등 허위사실을 기재했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융자신청서 사본을 공개했다.

이 전의원은 “홍걸씨 부부는 유학생 신분으로 취업을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신청서에는 각각 식품점 지배인과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둘이 합한 월소득이 7700달러라고 기재했다”며 “미국법상 융자서류 허위기재는 융자사기죄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미국 국적을 가진 재미교포가 미 법무부에 이같은 사실에 대해 진정을 했으며, 법무부는 지난달 절차에 따라 관련 진정을 연방수사국(FBI)에 이첩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전의원이 그동안 홍걸씨에게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계속 주장해온 만큼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더 이상 언급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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