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남 자체가 그동안 상대를 부인하고 대화도 하지 않았던 관계를 바꾸는 것”이라며 “전국민이 지지하고 전세계도 관심을 갖고 있는 이번 회담의 결과로 대화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통령은 “우리 민족에 대한 책임감, 남이 갈라놓은 55년간의 분단, 그 후로 이어졌던 전쟁과 긴장 등을 이제 우리 스스로 극복하고 민족사에 평화를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도록 우리민족의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