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이윤수 문희상 유용태, 원내총무 경선 도전

  • 입력 2000년 4월 16일 19시 01분


16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 원내전략을 주도하게 될 민주당의 원내총무는 누가 맡을까.

현 총무인 박상천(朴相千)의원은 이제 4선고지에 올라선 만큼 총무보다는 더 비중있는 당직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 이에 따라 주로 3선 의원들과 재선의원급에서 총무 경선 후보자군이 형성되는 상황이다.

3선 중에서는 정치개혁특위 민주당 간사로 활약했던 이상수(李相洙)의원과 현재 수석부총무로 있는 이윤수(李允洙)의원이 도전의사를 표명. 한화갑(韓和甲)의원의 경우 “당내 비중이 원내총무를 넘어섰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소야대(與小野大)정국에서의 여당총무의 중요성 때문에 후보로 거론된다.

재선의원급에서는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문희상(文喜相)당선자와 부총무를 지낸 유용태(劉容泰)의원 등이 도전할 태세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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