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밤 방영된 KBS와의 대통령 당선 2주년 기념 대담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말하고 “모든 것을 금년 내에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정치 하나가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우리도 반성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야당도 이런 때는 도와줘야 한다”면서 “우리가 좌절하느냐,비약하느냐는 내년에 정치가 안정을 기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남북문제와 관련, “국민이 햇볕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고 미국 일본이 지지하고 있다”며 “북한도 그 진심을 알기 시작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폭력시위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불법이나 폭력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평화적 시위는 허용하되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