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관객은 실컷 울고 극장 밖으로 버림을 받아야 흐뭇한 느낌을 갖게 된다. 심지어는 슬픔을 지나치게 기대하여 대단치 않은 슬픔에도 자기 슬픔을 유발시켜 울려고 든다(영화평론가 변재란씨, 21일 서울여성영화제 포럼에서 멜로드라마는 한국 전쟁이후 가부장제의 위기 상황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이곳 농업근로자들은 뜨락또르(트랙터)를 비롯한 갈이 수단을 총동원해 힘있는 투쟁을 벌임으로써 지난해 이맘 때보다 1.3배 이상되는 면적을 갈아엎었다(북한 중앙방송, 22일 황해남도 농촌에서 봄갈이가 한창이라고 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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