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수능시험 답이 너무 잘 보인다』

  • 입력 1998년 11월 18일 20시 51분


▼답이 너무 잘 보인다(종로학원의 한 강사,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문제가 너무나 쉽게 출제됐다며).

▼진짜 보기좋은 유성우(流星雨)는 구정권때부터 무기구입에 수백억원을 낭비한 장군들의 별이 떨어지는 모습일 것이다(PC통신의 한 네티즌, 18일 새벽 예상보다 적은 유성우에 실망했다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은 간데 없고 오히려 서로 잡아당겨 찢어질 판이다(무소속 홍문종의원, 1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인데도 정치권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걸프해역이 지구상에서 떨어져 나가거나 평화를 되찾는다 해서 5백억달러의 국방예산이 소비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미국 부르킹스연구소 마이클 오한론 연구원, 미국이 걸프해역 주둔군 유지비로 연간 국방예산의 6분의 1인 5백억달러를 쓰고 있지만 걸프만 긴장이 해소되더라도 다른 지역의 군사훈련과 작전비용으로 그 정도 예산은 쓰일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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