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시대/각계 100인의 바람]여성-사회단체

  • 입력 1997년 12월 19일 20시 24분


△최영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공약은 국민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우선순위에 맞게 실천해야 한다.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경제상황을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도와준 이들보다 뽑아준 국민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 현정부의 무능 비효율 불공정을 타파하고 「작은 정부」로 새출발해 국민과 외국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경숙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실업문제, 특히 여성고용불안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공약중 여성부신설, 여성할당제, 여성의 독자적인 연금수급권확보는 지켜야 한다. △허신행 한국소비자보호원장〓건전한 소비문화 창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과감한 경제구조조정과 사회의 체질개선으로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써달라. △김성재 한국장애인복지공동대책협의회의장〓장애인이 차별을 받지 않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 차별 없는 교육과 취업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었으면 한다. △이철순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회장〓선거전에 여성정책과 관련해 공약했던 내용들을 지켜야 한다.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수당지급 직장 보육시설 확보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오성숙 참교육학부모회 회장〓학생들이 입시경쟁의 질곡에서 벗어나 학교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학교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 강제성 띤 보충수업 자율학습을 폐지해야 한다. △도신우 모델센터 대표〓패션이 사치성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의류산업이 수출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적 정책산업으로 육성해줬으면 한다.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통일문제는 국민의견을 수렴해 단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남녀가 평등하게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도록 법과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한다. △조선형씨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골이 깊게 팬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등 선거후유증 치유에 노력해야 한다. 또 당장 내년 지방자치선거에서의 여성 30%이상 공천공약을 이행해야 한다. △신혜수 한국여성의 전화 회장〓여성이 적성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경제력확보에 힘쓰고 여아낙태와 매매춘문제 해결에 나서주길 기대한다. △이승정 서울YMCA청소년사업부장〓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노력하길 바란다. 학교 특별활동 활성화, 청소년단체 육성,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등이 필요하다. △박동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절대빈곤 속의 제삼세계 어린이들을 외면해선 안된다. 국민들이 국제적 윤리관을 갖도록 이끌며 진정한 국제화를 이뤄달라. △김동순 패션디자이너〓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전문가들이 소신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안정시켜야 한다. 여러 대통령의 실패의 선례를 반복하지 말라. △서혜경 한국노인의 전화이사〓공약대로 65세이상 노인에게 월5만원씩 연금을 지급하고 노인을 모시는 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야 한다. 국회의원 노인직능대표 포함도 지켜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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