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19일저녁 자민련 金鍾泌명예총재와 朴泰俊총재를 경기도 일산자택으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대선과정에서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정국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金당선자는 이날 회동에서 정권인수인계준비위 구성문제와 경제난 해소를 위한 비상경제대책위 가동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金당선자부인 李姬鎬여사와 金명예총재부인 朴榮玉여사도 참석할 예정이며 朴총재부인 張玉子여사는 일본에 머물고 있어 참석치 못한다.
이와 함께 金당선자는 이날부터 청와대 경호실로부터 대통령당선자 자격으로 공식경호를 받게 됨에 따라 공식행사를 제외한 모든 일정을 일체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이 밝혔다.
金당선자는 또 21일까지 정국구상에 몰두하기 위해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 및 방송출연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