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자민련 『집권땐 IMF와 곧바로 추가협상』

  • 입력 1997년 12월 4일 11시 55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4일 『1년반내에 반드시 IMF(국제통화기금)의 치욕을 벗어내기 위해 전력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집권하면 IMF측과 곧바로 추가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金大中 공동단일후보 선대위 鄭東泳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IMF와 추가협상의 핵심은 경제성장률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鄭대변인은 『3% 성장률로는 초긴축을 할 수밖에 없어 대량부도와 대량실업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고용안정속에서 IMF체제를 극복하려면 성장률이 상향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거의 자본투자자유화는 폐단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본투자 자유화문제도 추가협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경제국치일로부터 15일후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金泳三대통령과 전국무위원이 국민앞에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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