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黨 금융개혁안 처리 논의

  • 입력 1997년 11월 23일 19시 53분


한나라당 국민회의 자민련 3당총무는 24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13개 금융개혁법안의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방안을 논의한다. 회담에서는 금융개혁법안중 핵심쟁점인 금융감독기구설치법안과 한국은행법개정안의 처리문제를 놓고 각 당이 어떻게 입장을 조율할지 주목된다. 현재 한나라당은 2개 쟁점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는 금융개혁이 불가능하다며 13개법안의 일괄처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핵심쟁점을 제외한 11개 법안만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의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요청 등에 따라 조속한 금융개혁 필요성이 제기돼 극적 타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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