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오는 24일과 2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출국한다고 신우재(愼右宰)청와대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25일 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21세기 정보사회의 핵심인 「역내(域內) 정보인프라 개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회의 후 각국 정상들은 △인프라개발을 위한 다자간 금융기구 △회원국 수출보험 및 금융기관간 협력 △인프라개발 관련 정보제공 및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회의기간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 장 크레티앙 캐나다총리 등과의 개별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27일 귀국할 예정이며 이번 캐나다 방문에는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도 동행한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