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이 처음 북한에 진출한다.
외환은행은 6일 통일원으로부터 협력사업자 승인을 받아 북한 금호지구에 출장소를 개설키로 했으며 김영우(金榮宇)출장소장 등 3명의 직원을 파견해 이달말경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측 은행인 외환은행은 『한전 등 국내 업체가 북한측 회사와 계약을 통해 제공하거나 구매하는 물자 노무 기타 서비스 대가의 지급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금호지구내 우리측 근로자의 생활비 송금과 입출금 서비스를 취급하는 등 북한 경수로사업과 관련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