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36-이인제 28-이회창18%…6개지방신문 설문

  • 입력 1997년 10월 23일 19시 40분


부산일보 대구매일 등 6개 지방신문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사에 의뢰,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전국 유권자 1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결과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결과 김대통령의 탈당요구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응답자중 51.8%로 공감한다는 의견(39.8%)보다 많았다. 또 이총재가 「김대중 비자금」에 대해 검찰수사를 촉구한 데 대해서는 반대가 52.6%, 찬성이 45.1%였으며 검찰이 수사유보결정을 내린 데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58.7%,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39.2%였다. 한편 각 후보별 지지도는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후보가 36%로 선두를 고수했으며 △이인제(李仁濟)국민신당(가칭)후보 28.1% △이회창 신한국당후보 18.4% △조순(趙淳)민주당후보 5.9% △김종필(金鍾泌)자민련후보 3.4%순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이는 지난 8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비해 김대중후보는 1.2%, 이인제후보는 0.9%, 이회창후보는 0.1%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 〈최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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