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씨 『통추결정 따르겠다』

대선 출마의사를 피력했던 노무현(盧武鉉)전의원은 30일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일원으로서 통추의 최종 결정에 무조건 따르겠다』며 『그러나 통추가 독자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전의원은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3당 통합에 적극 영합하고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그늘에서 권세를 누렸던 사람이 이제 세대교체의 깃발을 들고 김대통령과 신한국당을 박차고 나가는 것은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차마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인제(李仁濟)전경기지사를 비난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