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대구 행정부시장, 가명으로 골프 캐디에 행패

  • 입력 1997년 8월 26일 19시 49분


▼…대구시 행정부시장 朴炳鍊(박병련)씨가 사정당국의 골프장 암행감사를 피하기 위해 가명으로 예약한 뒤 시청 간부, 금융계 인사 등과 골프를 즐기던 중 캐디에게 행패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 ▼…박부시장은 지난 24일 경북 칠곡군 K골프장에서 문모(대구시 국장) 이모(한국은행 간부) 황모씨(대구은행 지점장)등 3명과 골프를 하던 중 갑자기 골프채와 공을 캐디에게 던지면서 『재교육을 받게 해주겠다』고 호통을 쳐 골프장측이 캐디를 해고키로 약속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 ▼…박부시장은 『캐디가 예의에 벗어난 태도를 보여 타이른 적은 있으나 골프채를 던지는 등 추태를 부리지는 않았다』고 해명….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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