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의원, 이회창대표에 또 경고

  • 입력 1997년 5월 19일 20시 47분


신한국당 金德龍(김덕룡)의원은 19일 『李會昌(이회창)대표가 대선예비주자 5인모임의 충정과 걱정을 일방적으로 무시한다면 경우에 따라 이 모임은 반(反)이회창 세력화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날 인천을 방문,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선예비주자모임을 반 이회창 모임으로 볼 필요는 없으나 이대표의 당운영과 관련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원은 이어 『이달말경 나와 뜻을 같이 하는 40여명의 현역의원을 포함한 80여명의 원내외지구당위원장들과 함께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를 공식출범시키려 한다』고 밝혀 경선에 대비한 본격적인 당내 세력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인천〓김정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