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7일 경부고속철도 서울∼천안 및 천안∼대전 구간에 대한 미국 WJE사의 안전진단 결과 일부 재시공 정밀조사 보수 등이 요구됨에 따라 오는 10월과 11월 특별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해말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감사를 계획했으나 WJE사의 안전진단 실시 이후로 감사를 연기했었다.
한편 高建(고건)국무총리는 이날 李時潤(이시윤) 감사원장에게 경부고속철도에 대한 특감을 빠른 시일 내에 착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정국기자〉
▼工期연장 있더라도 부실시공 원천봉쇄…당정 대책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경부고속철도 시공구조물 진단과 관련, 18일 신한국당의 金重緯(김중위)정책위의장 羅午淵(나오연)제2정조위원장과 李桓均(이환균)건설교통부장관 金漢鍾(김한종)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사장등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나오연 제2정조위원장은 17일 『당정회의에서 경부고속철도의 부실시공을 원천 예방하기 위해 공기를 연장하는 한이 있더라도 철저한 공사가 되도록 정부측에 사후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李院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