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현철씨 對北밀사설」통일외무委 소집 요구

  • 입력 1997년 3월 27일 11시 14분


국민회의는 27일 金賢哲(김현철)씨의 對北밀사설에 관한 외신보도와 관련,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통일외무위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 鄭東泳(정동영)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문제에 관해 청와대 관계자는 부인하고 있으나 얼굴없는 관계자가 아닌 책임있는 당국자가 나서 국민이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鄭대변인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외교와 對北문제에 전문가도 아닌 賢哲(현철)씨가 아버지를 돕기 위해 끼어든 것은 對北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하려 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賢哲씨의 국정농단 행위가운데 對北문제 개입의혹도 남김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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