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李信範(이신범)의원은 25일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에서 자민련의 金鍾泌(김종필)총재와 沈大平(심대평)충남지사의 한보자금 수수의혹을 제기했다.
이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충남도청에 대한 조사에서 『한보철강의 매립기본계획 변경요청 당시 鄭泰守(정태수)한보그룹총회장이 심충남지사에게 선거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의원은 또 『김종필총재와 정총회장은 30년간 가까운 사이였다』면서 『심지사가 김총재를 통해서 받았을 수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를 방문중인 심지사를 대신해 답변에 나선 柳喆熙(유철희)행정부지사는 『심지사는 정치자금을 받을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