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씨 대선후보 될것』35%…뉴스플러스 與圈설문

  • 입력 1997년 3월 19일 19시 54분


[윤정국기자] 신한국당의 현역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 가운데 35.1%는 「李會昌(이회창)대표가 결국 대통령후보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동아일보사가 발간하는 시사주간지 「NEWS+」의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는 지난 14∼16일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현역의원 77명, 원외지구당위원장 37명 등 1백14명이 응답했다. 20일부터 발매되는 이 「NEWS+」 제76호에따르면 「이대표의 임명을 곧 신한국당대통령후보의조기 가시화로 보느냐」는질문에43.9%가 「그렇다」고 응답했고46.5%는 「아니다」고 대답했다. 이는 상당수 당내 인사들이 이대표의 급부상과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소위 김심(金心)이 실린 것으로 보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지지하는 경선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이대표가 15.8%를 차지, 수위에 올랐다. 다른 후보의 지지율은 △李漢東(이한동) 金德龍(김덕룡)각 7% △崔炯佑(최형우)4.4% △金潤煥(김윤환)3.5% △朴燦鍾(박찬종) 李洪九(이홍구) 李仁濟(이인제)각 1.8% △李壽成(이수성)0.9% 등이었다. 그러나 이한동 박찬종고문 등 소위 「반 이회창그룹」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6%가 「찻잔 속의 태풍으로 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누가 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다수인 48%가 응답을 하지 않았지만 35.1%는 이대표를 꼽았다. 그밖에 김덕룡 이한동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각 4.4%, 박찬종 이홍구 이수성 이인제라고 응답한 사람은 각 1.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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